어찌된 거야
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부인이 실수로 연못에 빠졌다.
흥부가 슬피 우는데 연못에 산신령이 양손에 아름다운 여인 한명씩 잡고 올라와 말했다.
"오른쪽이 네 부인이냐, 왼쪽이 네 부인이냐?"
"둘 다 아닙니다."
다시 들어갔다 나온 산신령, 이번엔 흥부 부인이 올라왔다.
"이 여인이 내 마누라 입니다."
"오~ 아름다운 여인을 마다하고 솔직하구나.
흥부야! 나머지 두 여인을 데리고 가서 행복하게 함께 살거라."
이 이야기를 들은 놀부는 부인을 연못으로 데려가 발로 차서 연못으로 빠뜨렸다.
한참 후 산신령은 안 올라오고 부인만 올라왔다.
올라온 부인은 놀부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 당신 덕분에 홍콩 갔다 왔어.
산신령 너무 멋져 부려, 여보 자주 발로 차서 밀어줘~응"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큐별 모기 퇴치법 (1) | 2022.10.23 |
---|---|
입석과 좌석의 차이 (0) | 2022.10.21 |
성질 급한 한국사람 (0) | 2022.10.19 |
여자에 대한 다섯 가지 이론 (0) | 2022.10.18 |
목사와 사자 (0) | 2022.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