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어찌된 거야

eyedoctor 2022. 10. 20. 16:48

어찌된 거야

 

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부인이 실수로 연못에 빠졌다.

흥부가 슬피 우는데 ​연못에 산신령이 양손에 아름다운 여인 한명씩 잡고 올라와 말했다.

"오른쪽이 네 부인이냐, 왼쪽이 네 부인이냐?"

"둘 다 아닙니다."

다시 들어갔다 나온 산신령, 이번엔 흥부 부인이 올라왔다.

"이 여인이 내 마누라 입니다."

"오~ 아름다운 여인을 마다하고 솔직하구나.

흥부야! 나머지 두 여인을 데리고 가서 행복하게 함께 살거라."

이 이야기를 들은 놀부는 부인을 연못으로 데려가 발로 차서 연못으로 빠뜨렸다.

한참 후 산신령은 안 올라오고 부인만 올라왔다.

올라온 부인은 놀부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 당신 덕분에 홍콩 갔다 왔어.

산신령 너무 멋져 부려, 여보 자주 발로 차서 밀어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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