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왜 생겼을까요?

(당뇨는 왜 생겼을까요?) 마른 당뇨와 비마른당뇨(비만, 과체중, 복부만 쌀찐 경우)로 구분한다면 비마른당뇨는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인슐린이 과도한 지방이나 다른 이유로 효과가 줄어들게 되면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로 하게 되고 더더더 많아지다보면 결국 고장나는 것입니다. 고장..바로 췌장이 고장 나는겁니다. 췌장은 인슐린 분비 뿐 아니라 조절 기능도 하는데 분비, 조절 기능이 모두 고장나서 절대 원상대로 회복되지 않아 당뇨가 되는 겁니다. 마른당뇨는? 과도한 지방도 없으니 인슐린 저항성이 없는데?? 바로 약한 췌장능력입니다. 태생적으로 췌장이 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췌장이 약한데 그나마 혈당을 받쳐줄 근육도 적으니 혈당이 남아 남아 결국 당뇨가 된 것입니다. 물론 극도의 스트레스 등 다른 이유도 있긴 합니다 비만,과체중 당뇨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살빼고, 지방빼고) 근육을 키우고 췌장을 안정시켜야 하는데 마른 당뇨는? 췌장도 원래 약하고 근육도 없고.. 결국 근육을 키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근육은 단백질로 구성되지만 단백질을 근육으로 만들려면 적당한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반복되지만 마른당뇨는 걷기 부터가 아닙니다. 마른당뇨는 근력운동 우선입니다. 죽기살기로 근육을 키워야 해요. 눈에 보일 정도로 키워지지 않을지라도 최소한 지키기 위해서라도 근력운동해야 하고.. 미세하게 늘어나기를 기대하면서 근력운동 치중하세요 (그렇다고 걷기를 하지 말라는거 아니에요) 단백질 필수 그리고 적당한 탄수화물.. 식후 혈당이 오를지라도 6개월이나 1년 정도 꾸준히 감수하고 지속해야 근육이 겨우 생기고 늘어나고 혈당이 안정됩니다. 명심하세요 마른 당뇨는 특히 걷기 우선이 아닙니다.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섭취만 해도 안됩니다. 180-200이 넘지 않는다면 감수하고 탄수화물 적당히 드세요.. 순천향병원 매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