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질환정보

거짓내사시(가성내사시)

eyedoctor 2023. 7. 17. 17:42

사시의 방향에 따라 한 눈이 안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를 내사시, 바깥으로 벌어지는 경우를 외사시, 그리고 위나 아래쪽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를 수직사시로 분류합니다. 이 외에도 눈을 움직이는 뇌신경의 마비에 의한 마비사시, 갑상선 이상이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특수사시 등이 있습니다. 발생한 시기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누기도 하고, 성인의 사시는 소아기의 사시와는 치료방침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 거짓내사시(가성내사시)

    콧등이 낮거나 눈과 눈 사이가 멀 때 눈이 안으로 몰린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실제로는 사시가 없는 상태입니다. 동양인 소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성장하면서 콧대가 높아지면 눈이 몰려 보이지 않으므로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흔히 어른들이 어릴 때 사시가 있다가 크면서 좋아진다고 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증상입니다. 거짓내사시는 사시가 아니므로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관찰해도 시기능 발달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대개 사시처럼 보이는 증상이 호전되지만, 진짜 내사시를 거짓내사시로 오해하고 방치한다면 소아의 시력발달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 드물지만 거짓내사시로 진단받은 아이들 중 자라면서 진짜 사시가 발생하는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한번 거짓내사시라고 진단받았더라도 경과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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