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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란?

eyedoctor 2023. 12. 1. 12:41

망막박리

망막박리는 시세포와 내망막층이 망막색소상피로부터 분리되는 질환입니다. 망막박리 초기에는 눈 앞에 점 또는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 보이는 물체가 증가하거나 눈앞이 번쩍거리는 광시증이 생길 수 있으며, 진행하면 커튼 또는 그림자가 가리는 듯한 시야장애가 발생하고,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박리가 일어나면 심각한 시력저하가 발생합니다. 이를 오래 방치할 경우 실명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망막박리는 원인에 따라 열공망막박리, 견인망막박리, 삼출망막박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열공망막박리

망막박리의 가장 흔한 형태로 망막전층의 열공(구멍)으로 인해 신경상피가 망막색소상피와 분리되고 그 사이에 액체가 차게 되어 발생합니다. 열공망막박리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유리체가 떨어지는 현상인 후유리체박리가 대표적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그 외에도 근시, 안내수술, 안구 좌상, 천공상, 안내염증, 맥락망막결손 등이 열공망막박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견인망막박리

망막박리 중 두 번째로 흔한 유형으로, 당뇨망막병증, 증식유리체망막병증, 관통상, 미숙아망막병증 등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망막 안쪽에서 망막을 당기는 힘이 발생할 때 망막이 분리되어 발생합니다.

삼출망막박리

망막열공과 유리체망막견인 없이 일어나는 망막박리로, 망막 자체나 맥락막 및 망막색소상피의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망막하액이 고여서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특발성포도막삼출증후군, 보그트-코야나기-하라다병, 후공막염, 악성고혈압, 임신중독증, 코우츠병, 시신경유두소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