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완지대 진화생물학자 존 매닝(John T. Manning) 교수는 폴란드 우츠의대 감염학과 졸란타 비알코와스카-와르제카(Jolanta Białkowska-Warzecha) 교수 연구팀과 함께 양손 손가락 길이 비율 차이가 코로나19 중증도와 상관관계가 있는지 추적·분석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91명과 심하게 앓지 않은 사람 100명을 대상으로 양손의 손가락 비율을 비교했다. 양손 각각 검지와 중지, 검지와 약지, 검지와 소지, 중지와 약지, 중지와 소지, 약지와 소지 길이 비율을 확인했다. 이후 오른손 비율에서 왼손 비율을 빼 차이를 구하고 절댓값으로 나타냈다.왼손과 오른손의 비대칭이 클수록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아플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스완지대 진화생물학자 존 매닝(John T. Manning) 교수는 폴란드 우츠의대 감염학과 졸란타 비알코와스카-와르제카(Jolanta Białkowska-Warzecha) 교수 연구팀과 함께 양손 손가락 길이 비율 차이가 코로나19 중증도와 상관관계가 있는지 추적·분석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91명과 심하게 앓지 않은 사람 100명을 대상으로 양손의 손가락 비율을 비교했다. 양손 각각 검지와 중지, 검지와 약지, 검지와 소지, 중지와 약지, 중지와 소지, 약지와 소지 길이 비율을 확인했다. 이후 오른손 비율에서 왼손 비율을 빼 차이를 구하고 절댓값으로 나타냈다.
그 결과, 실제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입원하지 않은 사람보다 오른손, 왼손 손가락 길이 차이 값이 컸다. 특히 검지와 소지, 중지와 소지, 약지와 소지 등 소지와 관련된 비율 값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검지와 약지 사이 비율 값 차이도 유의미했다. 연구팀은 환자별 혈소판 수치와 혈전증 유무도 확인했는데, 실제로 손가락 비율 비대칭이 클수록 혈소판 수치가 더 높고, 혈전증 경향도 컸다.
존 매닝 교수는 "약지 길이는 어린 시절, 사춘기 동안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에 얼마나 노출될 수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어, 더욱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연구로 입원 위험 가능성이 큰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을수록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더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영국 스완지대 진화생물학자 존 매닝(John T. Manning) 교수는 지난 2020년 7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손가락 길이로 코로나19 중증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중지(3D)와 검지(2D) 손가락보다 비교적 약지(4D)와 소지(5D) 손가락이 다른 사람보다 긴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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