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남성도 '소변 찔끔' 요실금 겪어 치료는 어떻게?

eyedoctor 2022. 12. 8. 16:16
소변이 새는 질환인 '요실금'을 여성의 병이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남성 환자도 늘고 있다. 출산 등이 요실금 주 원인인 여성과 달리, 남성은 노화로 인한 방광·요도 괄약근 약화, 전립선비대증 발생이 주 원인이다. 남성과 여성은 주로 겪는 요실금 유형이 다르다. 요실금은 크게 배에 힘이 들어갔을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복압성', 소변이 갑자기 마렵거나 참을 수 없는 '급박성', 두 증상이 함께 있는 '복합성' 등이 있다. 여성은 대부분 복압성 요실금이지만 남성은 급박성이 많다.

남성은 방광·요도 괄약근 노화가 요실금의 큰 원인이다. 방광의 주 기능은 소변 저장·배출이다. 그런데 노화로 약화되면 저장·배출이 잘 안 돼 잔뇨가 많이 남게 된다. 요도 괄약근은 평소 소변이 새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약해지면 기침 같은 작은 움직임에도 근육이 풀려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도 문제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이 나가는 길인 요도가 압박받아 좁아진다. 길이 좁아지면 그만큼 방광에 부하가 많이 걸린다. 방광은 얇고 탄력이 있어야 하는데, 장기간 무리해 두소변이 새는 질환인 '요실금'을 여성의 병이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남성 환자도 늘고 있다. 출산 등이 요실금 주 원인인 여성과 달리, 남성은 노화로 인한 방광·요도 괄약근 약화, 전립선비대증 발생이 주 원인이다. 남성과 여성은 주로 겪는 요실금 유형이 다르다. 요실금은 크게 배에 힘이 들어갔을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복압성', 소변이 갑자기 마렵거나 참을 수 없는 '급박성', 두 증상이 함께 있는 '복합성' 등이 있다. 여성은 대부분 복압성 요실금이지만 남성은 급박성이 많다.
남성은 방광·요도 괄약근 노화가 요실금의 큰 원인이다. 방광의 주 기능은 소변 저장·배출이다. 그런데 노화로 약화되면 저장·배출이 잘 안 돼 잔뇨가 많이 남게 된다. 요도 괄약근은 평소 소변이 새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약해지면 기침 같은 작은 움직임에도 근육이 풀려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도 문제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이 나가는 길인 요도가 압박받아 좁아진다. 길이 좁아지면 그만큼 방광에 부하가 많이 걸린다. 방광은 얇고 탄력이 있어야 하는데, 장기간 무리해 두꺼워지면 탄력이 떨어지고 소변 저장 기능이 저하돼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남성이 주로 호소하는 요실금 증상은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 조금씩 흘림 ▲움직일 때 소변이 새어나옴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러 감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음 등이다. 배뇨 후 실금을 호소하기도 한다. 소변을 다 눴다고 생각하고 돌아섰을 때 잔뇨가 남아 흐르는 증상이다.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물은 체중에 30~33을 곱한 정도(㎖)로 마시는 게 적당하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이면 하루에 약 2100㎖를 마시면 된다. 알코올,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나 에너지 음료, 당도 높은 과일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케겔 운동 등으로 배뇨와 관련된 요도괄약근·골반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좋다. 케겔 운동은 소변 줄기를 끊는 느낌으로 힘을 줬다가 푸는 동작이다. 5초간 수축했다 5초간 이완을 4~5회 반복하고, 동작이 익숙해지면 시간을 늘려 10초간 수축했다 10초간 이완하면 된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한다.

병원에서는 약물 위주로 남성 요실금을 치료한다. 방광 수축을 완화하는 항콜린제나 베타촉진제 같은 약물로 좋아질 수 있다. 장기간 치료에도 완화되지 않으면 방광 내 보톡스 주입법 같은 시술로 효과를 보기도 한다. 배뇨 후 실금 증상만 있는 일부 환자에게는 발기부전 치료에 쓰는 타다라필 제제를 저용량으로 처방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등 특정 질환 때문에 생기는 요실금은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히 낫는다.​ 꺼워지면 탄력이 떨어지고 소변 저장 기능이 저하돼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