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담배

eyedoctor 2023. 2. 13. 16:00

담배

 

아내를 의심하던 남편이 지방 출장을 간다고 했다가 취소됐다며

한밤중에 갑자기 집에 들이닥쳤다.

집으로 들어선 남편이 탁자 위에 놓여있는 담배를 보더니 눈을 부릅뜨고 아내를 다그쳤다.

“이 담배 어디서 난 거야?”

아내는 사색이 돼서 말을 못했다.

남편이 다시 소리를 질렀다.

“이 담배 어디서 났는지 당장 말해. 그러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어.”

그랬더니 벽장 속에서 한남자의 떨리면서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 그거 편의점에서 산건데요.”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문서답  (0) 2023.02.15
걱정되는 마누라의 환생과 부활..  (0) 2023.02.14
가까운 사람들은 어디에?  (0) 2023.02.12
담보 있쓔..?  (0) 2023.02.10
배려와 균형  (0)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