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
두 노인이 공원 벤치에 앉아 그들을 괴롭히는 이런저런 질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난 양쪽 다리가 마냥 뻑적지근하단 말야”라고 한 노인이 푸념했다.
“그건 분명 나이 탓일 걸세”하고 친구가 말했다.
“아냐, 그럴 리가 없어”라고 다리가 아픈 노인이 말했다.
“어째서 말인가?”
그러자 다리 아픈 노인은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쪽 다리도 똑같이 늙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으니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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