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둘이면 곤란해
한밤중에 경찰의 112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아, 여보세요.
여기 청담동이고요.
여자 혼자 사는 집인데요.
낯선 사내가 두 사람이나 침입했습니다.
그러니 빨리 와서 한 사람은 붙잡아 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