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스테이크
요즈음 물가고로 인하여 식당의 음식량이 대폭 줄었다.
어떤 사내가 식당에서 비스프테이크를 시켰다.
그러나 종업원이 가지고 온 비프스테이크는 너무 얇아 마치 종이장 같았다.
이에 격분한 그 사내는 종업원을 불러 이렇게 말을 했다.
“여보쇼, 저 창문을 좀 닫아 주지 않겠소?”
“아니 손님, 이 더운 날에 창문을 닫다니요?
감기 증세라도 있으십니까?”
종업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이 말하며 손님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에 손님은,
“그게 아니오라!
이 비프스케이크가 바람에 날라 갈까봐 그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