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중요한 것은
어떤 아버지가 딸을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교 유학을 보냈다.
아버지는 논과 밭을 다 팔아서 딸의 뒷 바라지를 열심히 했다.
여름 방학이되자 성숙된 모습의 대학생이 되어 딸이 고향집에 찾아왔다.
딸은 먼저 아버지에게 큰절을 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엉 엉 아부지 지는 고마 이제 처녀가 아니구먼요."
이말을 들은 아버지는 화가 난 나머지 딸을 마구 떄렸다.
그리고 화가 풀리지 않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네 이년!
내가 뼈 바지게 고생해서 서을로 유학까지 보냈더니... 아직도 사투리를 못 고치다니!
이런 망할년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