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국어 선생님은 어느 날, ‘사자(四字)성어에 관해 공부를 좀 해 오라!‘ 하시고는 수업시간이 되자 학생들에게 물어보셨다.
“자 ~ 여러분, ‘우정이 아주 돈독하여 매우 친한 친구 사이’ 를 ‘ 사자성어 ’로 뭐라 하나요?“
맨 앞에 앉은 철수가 답했다.
“‘죽마고우’입니다!”
선생님은 “오, 좋아요!” 하셨다.
“다음 영철이는?”
“‘관포지교’요!”
“그래, 아주 좋아요!”
“그 다음 민수는?”
“'막역지 ‘요!”
“허, 그 말도 좋네 ”
드디어 억만이 차례가 됐다.
“억만이 학생은? ”
답을 말할 듯, 말듯 망설이자 선생님은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말해 부아 ~!” 하셨다.
그런데 억만이의 다음과 같은 대답에 선생님과 학생들은 그냥 뒤집어졌다.
“‘불알 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