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한테 왜 이러세요?"
한 오십은 갓 넘었을 듯한 한 남자가 얼마 전에 세상을 뜬 아내의 묘를 찾아 울면서 말했다.
"흐흐흑, 여보...~ 왜 당신만 먼저 갔소.
정말이지 당신이 몹시 보고 싶구려!
하느님! 제 아내를 딱 한 번 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그때였다.
갑자기 봉분 꼭대기가 약간씩 들썩거리는 것이 아닌가!!
순간 너무 깜짝 놀란 그 남자는 혼비백산 줄행랑을 치며 비명을 질러댔다.
"으아아악! 하느님!
농담 한 번 해 본 건데 나 한테 왜 그러세요?"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의 대화 (0) | 2023.08.15 |
---|---|
푼수아줌마 (0) | 2023.08.14 |
정치인과 일반인 (0) | 2023.08.11 |
영혼으로 대응하는 재치 (0) | 2023.08.10 |
부부의 이상한 생일선물 (0) | 2023.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