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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경련

eyedoctor 2023. 9. 13. 17:10

안검경련

안검경련은 남자보다 여자에 많고, 보통 5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대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눈꺼풀 주위와 얼굴 근육이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강하게 수축하여 눈을 조이기 때문에 양쪽 눈을 뜨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뇌의 이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채염, 건성안 등에 의하여 눈의 자극으로 인하여 눈을 뜨지 못하는 경우와는 구별하여야 하므로 안성형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

처음 시작할 때는 눈부심이나 이물감과 같은 단순한 눈의 증상으로 시작하여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지면서 눈을 뜨기가 힘들어 집니다.

눈 주위가 가볍게 떨리는 것만 느끼는 사람에서부터, 책을 보거나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눈을 거의 뜨지 못하는 사람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아주 심한 경우는 눈을 전혀 뜨지 못하고, 눈을 감은 상태가 지속되어 주름살이 많이 잡히고 눈썹이 처지는 모습을 보이며 안구건조증이 잘 동반됩니다.

일시적으로 잠깐 눈을 뜨다가 다시 눈을 뜨지 못하는 과정이 반복이 되며 스트레스, 밝은 빛, 피곤 등의 요인에 의해 더 심해집니다. 미국에서는 눈을 뜨지 못하는 심한 경우에는 기능성 맹인으로 분류하여 장애인으로 여러 복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치료

  • 보존적 치료
    안구건조증이 잘 동반되기 대문에 인공눈물 약을 계속 점안하면 다소 도움이 되며, 외출시에는 선그라스를 끼면 도움이 됩니다.
  • 약물 치료
    약물치료는 lorazepam, orphenadrine, clonazepam, artane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약효의 지속 시간이 짧아 큰 효과가 없읍니다. 그러나 보툴리눔독소 주사후 혹은 수술 후에 보조적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 보툴리눔 독소 치료
    보툴리눔 독소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서 분리한 약입니다. 원래는 식중독 때 호흡근육이 마비되는 것을 보고 원인이 되는 균의 독소를 순수하게 분리하여 안검경련에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주 미량을 눈 주위 근육에 주사하여 눈의 경련을 일으키는 근육을 마비시켜 눈을 뜨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환자의 약 85% 에서 이 주사를 맞으면 효과가 있지만, 효과는 영구적이지 못하고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3-4개월 정도 지속됩니다.따라서 약의 효과 지속시간에 따라서 3개월에서 6개월 마다 반복적인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 수술적 치료
    우리 눈을 둘러 싸고 있는 눈을 감는 근육을 제거하여 눈이 감기는 것을 막는 수술입니다. 약물이나 보툴리눔 독소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지만 환자에 따라서 주사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눈을 둘러 싸고 있는 근육의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한번에 모두 제거하지 못하고 2-3 차례에 나누어 수술할 수도 있습니다. 약80%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지만 재수술이나 보툴리눔 독소 주사가 추가로 필요한 환자도 많습니다.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눈꺼풀의 부종이 오래 갈 수가 있고, 이마쪽의 감각 이상이 올 수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경과되면 호전이 됩니다. 수술 흉터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좀 남을 수 있습니다.
  • 반측 안면 경련증
    눈 주위 근육과 얼굴에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신경의 과도한 자극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징적으로 얼굴의 한쪽에서만 경련이 있고 잠을 잘 때도 지속되기 때문에 안검경련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안면신경이 뇌에서 시작하는 부위가 혈관에 눌려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공명영상촬영과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에도 보툴리눔 독소 주사로 치료할 수 있으며, 수술요법으로는 신경외과에서 안면신경을 자극하고 있는 머리 속의 혈관을 안면신경과 분리시켜 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안면근 이동
    얼굴 근육 특히 눈 주위 근육이 가볍게 떨리는 현상으로 대부분은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스트레스, 담배, 피로, 불안 등이 원인입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며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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