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변명

eyedoctor 2022. 11. 10. 16:00

변명

 

해외복무 3년을 마치고 집 근처 기지에 방금 도착한 병사, 한시 바삐 아내가 보고 싶어 안달이었다.

그래서 상사에게 애원해서 두 시간만 갔다 오라는 외출허가를 받았다.

그 병사는 여섯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귀대했다.

“어째서 네 시간이나 무단이탈을 했나?”

상사가 버럭 소리를 질렀더니 그 병사,

“글쎄 집에 도착했더니 집사람이 마침 목욕을 하고 있지 뭡니까?

제 군복이 젖어버려서 말리느라고 네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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