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 조심합쇼^-^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었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 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창피를 좀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혀 놓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장인: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를 아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 나는 이유가 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 밖에 큰 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묵묵부답) 장인: "예이! 칠칠지도 못한 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는 속이 꽉 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이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 동구 밖 큰 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사위: (한참 장인을 쳐다보더니만..)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도 속이 꽉 찬 때문이고 개구리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 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 겁니까?" 장인: "엣~~~흠! 나 좀 일이 있어서 나가 봐야겠네. 놀다가게!" |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의 이상한 생일선물 (0) | 2023.08.09 |
---|---|
60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0) | 2023.08.08 |
장가 가면 다까진다 (0) | 2023.08.06 |
울고 싶어라 (0) | 2023.08.04 |
엄마는 '탈레반' (0) | 2023.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