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어느 학교에서

eyedoctor 2022. 11. 14. 16:35

어느 학교에서

 

어느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실시했다.

시험이 끝나고, 반 아이들은 답을 맞춰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전교1등인 반장에게 물어봤다.

"야, 반장!

8번답 뭐야?"

"3번이야."

여기저기 소리가 들려온다.

"아자! 아자! 난 맞았다."

" 에이~, 난 틀렸네. 썅..."

또 다른 학생이 반장에게 물었다.

"야 그럼 9번 답은 뭐야?"

반장이 말했다.

"9번은 문제가 어렵네, 답이 확실치 않아..."

다른 아이들도 공감하며 말했다.

"야 맞아 진짜 9번 어려웠어."

"맞아, 내 생애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처음이야."

아이들은 웅성거리며, 9번답 아는 놈들을 찾기에 이르고...

"야, 9번답 아는 인간 없어?"

"야, 9번 문제 정답이 뭐야?

9번, 9번 아는 사람!"

그러자, 옆에서 자고 있던 학생이 말했다.

"아, 졸라 시끄럽네.

조용히 좀 해라 니네 9번도 모르냐?"

학생들은 일체 자다 일어난 학생을 쳐다보며 말했다.

"넌 알어?

9번이 뭔데?"

자고 있던 학생이 자신 있게 말했다.

"야~!

9번은 KBS잖아..."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친과 남편  (0) 2022.11.16
등산길에서  (0) 2022.11.15
바람 난 아내 때문  (0) 2022.11.13
경쟁사회  (0) 2022.11.11
변명  (0) 20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