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눈 건강(健康)에 좋은 대표(代表) 음식(飮食)

eyedoctor 2023. 12. 19. 20:42

[눈 건강(健康)에 좋은 대표(代表) 음식(飮食)]

 

 

우리 몸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퇴화한다. 특히, 눈은 노화가 가장 빠른 인체 기관 중 하나다.

 

한 번 나빠진 눈 건강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눈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고, 지친 눈의 피로를 제때 해소해 줘야 한다.

 

눈 건강에 좋은 대표 음식들과 눈 건강을 위한 좋은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결명자차

 

결명자는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을 가진다. 달면서도 쓴 맛을 내는 결명자는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카로틴 성분을 다량 함유한다.

 

이 외에도 눈의 충혈을 완화하고 시신경을 강화하는 효능을 지녀 녹내장·백내장·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말린 결명자 20~30g을 볶은 후 600cc 정도의 물에 달여 하루 2~3회 나눠 마시면 좋다.

 

다만, 설사 증세를 보이거나 혈압이 낮은 사람의 경우 결망자차의 섭취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2. 당근

 

당근을 먹으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로 들어와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시력·세포 성장 및 발달·면역의 생리 기능에 관여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 증, 각막연화 증 등의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원형 썰기를 해서 껍질과 중심부를 함께 먹는 게 좋다.

 

 

3. 연어

 

연어 속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 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지질 대사에 중요한 불포화 지방산으로 안구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막의 유연성을 촉진해 안구건조 증으로 인해 생기는 눈 표면의 상처를 회복시킨다. 눈물의 한 성분인 기름 층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 눈물이 쉽게 증발하는 것을 예방한다.

4. 녹차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를 낸다. 적절히 섭취하면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카테킨은 자외선 노출에 따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유해산소의 장기간 과다 축적은 녹내장의 원인이다. 녹차는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 우려야 항산화 성분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녹차는 따뜻한 물에 3분 정도 우려 마시면 좋다.

5.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은 시력에 관여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안구 질환을 예방한다.

이 외에도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질병과 노화 예방에도 좋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6배 이상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갖췄다.

 

● 자외선 차단도 반드시 필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 역시 무엇을 먹느냐 만큼이나 중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할 시 자외선 차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눈동자가 들여다보일 정도의 렌즈를 선택한다. 과도하게 짙은 색 선글라스는 오히려 가시광선 양을 줄여 동공을 크게 만들어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

 

● 눈 운동도 수시로 해주기

눈 운동도 수시로 해줘야 한다. 피로를 풀어주고, 안구의 혈액순환을 돕는 자극을 주기 위함이다.

(1) 눈을 뜬 채 위에서 아래로 안구를 5회 이상 움직인다.

(2) 눈을 감은 후 아래에서 위로 다시 5회 이상 움직인다.

(3)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5회 정도 움직인 다음 손바닥을 비벼 눈 위를 지그시 누른다.

(4) 눈을 감은 상태로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안구를 돌린다. 다시 시계 반대 방향으로도 돌려준다.<출처: 조선닷컴 이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