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많이 나온 사람이 여전히 높은 열량의 음식을 즐기는 경우가 있다.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의 비계-내장을 좋아하고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과자도 간식으로 먹는다. 여기에 술이 빠지지 않는다. 고열량 음식으로 인해 복부비만이 된 사람이 열량이 높은 술을 들이키는 것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알코올 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건강 위험도가 더 높아지는 것이다. ◆ 술 즐기는 여성, 자궁근종 발생 위험 20% 높아 30대 후반 여성이 지나치게 음주를 즐기면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국제 학술지 미국 산부인과학 저널(AJOG) 최신호에 발표됐다. 국내 연구진이 20∼38세 여성 중 자궁근종이 없는 151만 2384명을 대상으로 7년 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