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서울 며느리
어느 서울 며느리가 시골서 올라 온 시어머님을 승용차에 모시고 시내 드라이브를 나섰다.
때마침 출근시간이라 차가 몹시 붐볐다.
며느리는 차선을 바꿀 때마다 손을 흔들어 뒷차에 감사를 표했다.
저녁이 되어 아들이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오늘 드라이브 재미있으셨는지 물었다.
어머니가 목소리를 낮춰 대답했다.
"응.
드라이븐가 먼가는 잘 했는디, 얘 늬 색시 조심해라.
길에서 만나는 남자마다 손을 흔들더라."
어느 서울 며느리
어느 서울 며느리가 시골서 올라 온 시어머님을 승용차에 모시고 시내 드라이브를 나섰다.
때마침 출근시간이라 차가 몹시 붐볐다.
며느리는 차선을 바꿀 때마다 손을 흔들어 뒷차에 감사를 표했다.
저녁이 되어 아들이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오늘 드라이브 재미있으셨는지 물었다.
어머니가 목소리를 낮춰 대답했다.
"응.
드라이븐가 먼가는 잘 했는디, 얘 늬 색시 조심해라.
길에서 만나는 남자마다 손을 흔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