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질환정보 165

성인의 사시

성인의 사시 성인에서 진단된 사시는 어릴 때 발생한 사시가 계속된 경우일 수도 있고, 성인이 되어 발생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성인에서 자주 보는 사시로는 소아 때 발생한 사시를 치료하지 않아 어른이 되도록 계속 남아 있는 경우 외에도, 한 눈의 시력이 나쁜 경우 눈이 바깥이나 안쪽, 또는 수직방향으로 돌아가서 생기는 감각사시, 갑상샘눈병증, 뇌질환 등 전신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한 사시, 눈의 외상 후 발생한 사시 등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눈이 돌아가 있는 것이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사물을 보기도 합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몸이 힘들 때 눈이 피곤하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과진료로 사시를 진단하고, 눈 이외의 다른 전신질환으로 인한 경우에는 ..

안질환정보 2023.07.31

마비사시

마비사시 우리 눈에는 눈을 움직이는 6개의 근육(외안근)이 붙어있는데 이들은 뇌에서 나오는 뇌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뇌의 운동중추가 눈을 움직이는 기능을 조절합니다. 따라서 뇌, 눈 운동신경, 눈 근육(외안근) 중 한 부위에 이상이 생겨서 눈이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게 마비되어 사시가 생긴 경우를 마비사시라고 합니다. 그림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 눈운동장애가 없는 다른 사시와 달리 이 경우는 눈운동의 장애가 나타나며, 최근에 발생한 마비사시일수록 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을 호소합니다. 원인으로는 성인의 경우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생기는 미세혈관질환이 가장 흔하고, 그 밖에 교통사고 등에 의한 외상, 중풍을 동반한 뇌혈관질환이나 뇌..

안질환정보 2023.07.26

간헐외사시

간헐외사시 한눈이 밖으로 나가는 외사시가 항상 나타나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평상시에는 두 눈이 가운데 정상적으로 위치해 있지만, 피곤하거나 졸릴 때 또는 멍하니 먼 곳을 볼 때 외사시가 나타나고, 밝은 곳에 나가면 한 눈을 찡그리는 증상이 종종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가장 흔히 보는 사시입니다. 치료는 3-4세 이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수술시기는 사시가 심한 정도나 시력, 약시 유무, 사시양의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시가 있는 경우 약시를 먼저 치료하고 사시수술을 시행합니다.

안질환정보 2023.07.24

조절내사시

조절내사시 심한 원시 가 있는 아이는 물체를 선명하게 보려면 과도한 조절을 하게 되어 눈이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돌이 지난 후 발생하며, 이런 경우 원시안경을 착용하면 사시가 나타나지 않으나 안경을 벗으면 내사시가 다시 나타나므로 안경을 항상 착용해야 합니다. 성장하면서 원시가 줄어들면 안경을 벗어도 사시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절내사시 중 원시안경을 착용해도 사시가 다 교정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부분조절 내사시라고 부르며, 안경으로 교정이 되지 않고 남은 사시는 수술로 교정해주어야 하고 수술 후에도 안경착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질환정보 2023.07.21

거짓내사시(가성내사시)

사시의 방향에 따라 한 눈이 안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를 내사시, 바깥으로 벌어지는 경우를 외사시, 그리고 위나 아래쪽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를 수직사시로 분류합니다. 이 외에도 눈을 움직이는 뇌신경의 마비에 의한 마비사시, 갑상선 이상이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특수사시 등이 있습니다. 발생한 시기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누기도 하고, 성인의 사시는 소아기의 사시와는 치료방침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거짓내사시(가성내사시) 콧등이 낮거나 눈과 눈 사이가 멀 때 눈이 안으로 몰린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실제로는 사시가 없는 상태입니다. 동양인 소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성장하면서 콧대가 높아지면 눈이 몰려 보이지 않으므로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흔히 어른들이 어릴 때 사시가 있다가 크면서 ..

안질환정보 2023.07.17

사시의 진단과 검사

사시의 진단과 검사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여 사시를 진단합니다. 진료실에서 사시각도, 눈의 운동성 및 정밀시력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눈가리개 또는 손전등을 이용하여 눈이 돌아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돌아가 있다면 그 정도를 프리즘을 사용하여 각도로 측정하며, 눈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면서 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운동장애가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사시가 있을 경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의 경우도 필요에 따라 눈 속 동공근육의 조절력을 마비시키는 조절마비제 안약을 점안한 후 굴절검사를 시행하며, 근시, 원시, 난시와 같은 굴절이상 을 정확히 확인하여 필요한 경우 안경을 처방합니다. 협조가 가능한 나이라면 사물에 대한 입체감,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 증상 여부, 두 눈 중 한쪽..

안질환정보 2023.07.14

사시의 증상

사시는 속칭 사팔, 사팔눈, 사팔뜨기라고 하는데,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한쪽 눈이 한 물체를 바라보고 있을 때 다른 눈은 그 물체가 아닌 다른 곳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곳을 보는 눈이 코쪽인 안쪽으로 돌아가면 내사시, 귀쪽인 바깥쪽으로 돌아가면 외사시, 위로 올라간다면 상사시라고 합니다. 사시는 6-72개월 소아의 0.08%–4.6%, 6–17세 소아의1.2%–6.8%에서 보고되므로 어린이 인구에서 아주 드문 질환은 아닙니다. 사시의 증상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는 사시가 있는 경우, 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무의식 중에 한쪽 눈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소아가 복시를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특히 어린 나..

안질환정보 2023.07.12

백내장 수술 중/후 합병증 위험

백내장 수술 중/후 합병증 위험 수술 중, 수술 후의 합병증으로서는 안구내염, 동공편위, 녹내장, 망막박리, 각막부종, 낭포황반부종, 전방출혈, 유리체출혈, 후낭혼탁(후발백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으로 발생하는 안구내염(눈속염)은 심각한 시력장애를 초래하나 1,000건당 약 2~4건의 매우 낮은 빈도로 발생한다. 후낭혼탁은 소아의 경우에는 흔히 발생하고, 어른의 경우에는 백내장수술 후 3~5년이 경과하면 약 30~50%에서 발생한다. 시력장애가 있거나 안저검사가 힘들 때, 한눈복시가 있을 때에는 야그레이저로 혼탁한 후낭에 구멍을 만들어주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안질환정보 2023.07.10

백내장의 치료

백내장의 치료 약물요법 백내장의 진행을 더디게 하기 위해 많은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 수술요법 수술의 적당한 시기는 혼탁의 진행으로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시력이 나빠진 경우에 하며, 백내장으로 인한 속발녹내장이나 포도막염이 발생할 우려가 보이면 반드시 수술을 한다. 수술전 검사로는 초음파, 인공수정체 돗수 결정, 경면현미경검사(각막내피세포검사), 망막 전위도 검사, 안저검사, 세극등검사, 내과검사(심전도 등 기본적인 검사)등을 시행한다. 마취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소마취만으로 수술을 시행한다. 국소마취 중에서는 구후마취(눈뒤마취)와 눈꺼풀마취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눈둘레마취법, 핀포인트마취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국소마취점안제만을 이용하는 점안마취가 사용되고 있..

안질환정보 2023.07.07